초선관(貂蟬冠); 아마미계 풍란에서 변이된 단엽(短葉)의 총산반 대복륜이다. 빨려들 것 같은 유백색(乳白色) 바탕에 감(紺)이 넓게 중통(中通)하는, 하얀(白) 총산반(總散斑)의 대복륜으로, 품위가 더욱 깊은 아름다운 복륜이다. 짤막하고 딱 바라져 앙바틈한 자태로, 유백색 서반(曙斑) 바탕에 솔잎(松葉)을 슬쩍 뿌려놓은 환상적 무늬는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걸작품이다. 이름은 후한 시대에 황제, 왕, 이상에게 주어진 관모(冠帽)로서, 매미의 날개와 담비의 꼬리로 만들었다는 초선관(貂蟬冠)에서, 국제난원 김민섭 씨가 인용했다. 아주 옅은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자에 가까운 얕은 월형이다. (예 좋은 초선관이며, 종자목으로 좋습니다.)
촉수 : 1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