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과 고외의 실생에서 변이된 호복륜으로, 독특한 색조와 예가 이채로운 복합 예 품종이다. 무늬는 잎의 기부로부터 송화색(松花色:소나무의 꽃가루 빛깔과 같이 엷은 노란색)의 서예(曙藝)로 올라와 차차 감 호반(紺 虎斑)을 떠올려 중통(中通)하면서 대 복륜을 이루는 절품(絶品)이다. 특징 있는 무늬와 색조는 처음보다는 두고두고 볼수록 깊은 매력에 빠져드는 것이 이 품종의 또 다른 깊은 맛이다. 잎은 전반적으로 고외를 많이 닮아 폭이 넓으며 두껍고, 그다지 휘어지지 않는 입엽으로 노수엽도 섞이는 중형종입니다. 한국풍란연합회 2017년도 신 등록품이며 이름은 처음 소장자인 손시헌 씨가 우리나라 4대 명산이며, 향목·동청(冬靑) 등 향기로운 나무가 많은 묘향산에서 妙香으로 명명했다고 한다. 니축니근에 붙음매는 월형이다. (복륜 무늬까지 제대로 나오는 묘향입니다.)
촉수 : 5촉(1+3+신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