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雫); 2004년경 경기도 남부의 난 농원에서 “취화전(翠華殿)”실생으로부터 변이된, “척령”타입의 이접반(耳摺斑), 사복륜(絲覆輪) 개체이다. 모종인 “취화전”은 두엽에 힘이 넘치는 자태와 녹화가 피는 것으로,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명품이다. 실생이 되면서 원종은 쇠락의 길을 따르지만, 다행스럽게도 실생 중에 무늬가 들어간 몇 가지의 형태가 태어났고, 본 개체 역시 기본은 사복륜이지만 1할(?) 정도의 확률로 대복륜의 신아를 얻을 수 있는 꿈이 많은 품종이라 할 수 있다. 사복륜의 품종은 부귀란 중에 꽤 있지만, 대부분이 확실하게 고정된 사복륜이지만, 이같이 대복륜으로 가능성이 높은 품종은 거의 없다. 현재 개체수는 많지 않지만, “건국전”으로 부터 “건국전비”를 노리는 것보다, 꿈이 아닌  현실에 가까운, 엉뚱하게도 대복륜의 DNA를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품종이다. (끼가 많은 품종입니다.)
촉수 : 9촉(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