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금강(玉金剛); 잎이 두꺼운 대형의 두엽이다. 두엽이라면 [옥금강]이라 말할 정도로 두엽의 대표로서 널리 알려진 품종이다. 잎 겹침이 좋고, 볼륨감 만점의 두엽이지만, 잎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길고 짧아 가지런하지 않은 것이 많다. 꽃은 화변(花弁)이 넓은 하늘 피기의 백화이다. 두엽의 입문품종으로서 누구나 최초로 가지게 되는 품종이다. 특히 두엽에서 본 종만큼 실생의 모종(母種)이 된 품종도 드물어, 반예(斑藝)의 [금강보]를 필두로, 잎 변이 [첨악], [금오] 등 변이종들이 많아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다. 짙은 감(紺)에 넓고 두꺼운 두엽이다. 새로 나오는 잎은 입엽기미가 있지만, 결국은 좌우로 나란히 중첩된다. 잎 가짐도 좋아 대주로 되어도 자태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자형에 가까운 파형이다.
촉수 : 3촉(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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